지나친 설래발..

잡담 2007/05/16 15:08

5월이 반이나 지나가버린 지금까지 장하게도 4위권내에서 계속해서 생존중인 롯데 자이언츠!
올해는 정말로 우승할 수 있겠다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중

'우승하면 코나미컵 진출인가?'

부터 시작하여,

'그럼 갈매기들 단체로 도쿄관람 ㄱㄱ??'

로 더욱 부풀어오르다

'도쿄돔에 울려퍼지는 부산갈매기!'

까지 상상만으로도 전율을 느끼며 히죽 히죽.

...주변 직원들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네요 -_-a

아무튼 아자,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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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날은 지난 주 토요일이었습니다만...
이래 저래 주말을 귀국의 기쁨을 만끽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지금에서야 귀국신고 합니다!

...만 사람의 마음이란 참으로 간사하기 그지 없는 것인지라 이틀만에 고국에 대한 애정이 절반 이상 정찰나가버렸습니다.( -_-; )

이전에도 그리 좋다고는 할 수 없는 상태였지만, 근 50여일을 비운 탓에 방은 그 어느 때보다 끔찍한 광경을 연출하고 있더군요. 환기를 위해 창문은 열어놓고 갔었는데 비가 몇번 들어온건지 창가는 여기저기 눅눅한 흔적이 있고...음식을 넣어두고 간 냉장고 안에는 곰팡이들이 마을 하나를 건립했더군요. 어이쿠... 그것도 다양한 색깔의 곰팡이들이 파릇파릇. 음식뿐 아니라 냉장고 벽면에 까지 그 군세를 확장시킨 이 곰팡이들을 어떻게 물리칠 것인지 곰곰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그냥 이대로 키울까(....)

일단 출장비로 받았던 엔화는 단 1엔조차 환전하지 않고 그대로 가지고 왔습니다.(동전은 환전이 안되기도 했지만요) 4월은 한 달을 다 채우지 않았기 때문에 남은 출장비 계산 문제도 복잡해질 것 같기도 했지만....지금 환율로 환전하기는 도저히 팔고 싶지 않아요!!! 환율이 900원으로 오르는 그 날까지 봉인입니다.(...어느 세월에)

P.S. - 이놈의 기계들은 2달이 지나도 신권 인식이 안되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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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5일째를 맞이한 일본출장, 어제 우려했던대로 어깨와 팔 근육이 제대로 뭉친 듯 했다. 근 3년만에 배팅 40회는 좀 무리였나보다. 왼손의 멍은 보너스. 꿰에에에에엑-

평소와 별 다를 것 없는 출근길이었다. 굳이 다를 것을 찾자면 오늘은 DS유저를 보지 못했다는 것 정도?

사무실에서는 오늘도 어김없이 비상사태. 이제는 그러려니 하고 있다. 아마 한국에 돌아가는 그날까지 이럴 것 같다.

더불어 오늘도 어김없이 밥도 안쳐먹고 일하는 이놈의 섬나라 시고토 닌겐들. 밥 쳐먹고 일해야 능률이 오른다는 생각은 뇌 세포 1인치에도 저장되어 있지 않는 모양이다. 누군가 말하길 사람이란 가장 아랫쪽의 기본적인 욕구부터 이루어져야 상위 단계의 욕구도 있다는데...이놈들은 식욕보다 일이 더 기본적인 모양이다.

계속되는 자판기 메뉴 개척. 분명 병에 적힌 글자는 사이다인데...이놈들이 말하는 사이다란 대체 뭘까. 그냥 내일부터는 워터미네랄 온리로 가야할 것 같다.

내일 수정거리가 잔뜩 몰려왔다. 몰라, 이젠 으어어어어어어 -_-

P.S. - 섬나라 사람들은 계란에 설탕을 넣습니다. 주의, 또 주의!
P.S.2 - 퇴근길에 갑작스런 소나기에 된통 당했다. 망할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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