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gments of Memories


음악은 유용한 것이 아닙니다. 음악은 그냥 존재하는 거예요.
by 달크로즈
잡담/이벤트 - 해당되는 글 23건
2007/04/19   졸업연주회 (9)
2007/04/07   me2day 초대권을 드립니다 (15)
2007/04/04   TnC에서 온 선물 (6)
2006/10/24   강남 '포무노키' (10)
2006/10/10   [완료] 클래식 콘서트 티켓을 드립니다. 
2006/01/08   2006 라이브 블로그 2 강연회 후기 (4)
2005/10/02   제50회 서울 코믹월드 (14)
2005/08/16   新海 誠 @ SICAF 2005 (10)
2005/08/11   KBS 한국어 능력시험 (11)
2005/05/27   오에 겐자부로 강연회 
2005/05/16   성년의 날 (8)
2005/01/02   세월의 돌 재출간 기념 사인회 (5)
2004/12/11   아래층은 촬영중!(...) (11)
2004/11/21   명동 가츠라 (12)
2004/10/30   티스퀘어 사인회 다녀왔습니다. (5)
2004/10/11   Papa John's Pizza (7)
2004/10/11   피에트로.. (3)
2004/10/10   초난강 악수회~_~ (6)
2004/10/07   세미나를 다녀오다..-_-; (2)
2004/09/08   파워를 교체하다. (6)
2004/08/15   간만에 놀러나간 모임 이야기 (4)
2004/05/07   하바네로를 먹어보다. (13)
2004/05/01   막내 달크로즈의 도원결의 후기~! (16)
잡담/이벤트  2007/04/19 22:56

졸업연주회


가야금 산조 (김죽파류)

 지인의 연주를 듣는 것은 언제나 특별하고 기분 좋은 경험이다. 그것도 일상적인 공간이 아닌, 무대 위에서의 연주라면 더욱 그러하다. 무대에 올라 음악을 연주할 때가 바로 연주자들의 가장 빛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인의 평소 알고 지내던 모습과는 다른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어줄 뿐더러, 운이 좋은 경우에는 음악회 자체도 모르는 사람이 연주하는 것보다 더 잘 즐길 수 있다. 이게 내가 친구들의 연주회 초대가 들어오면 가능한한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이유다.

 어제는 이화여대를 다녀왔다. 그곳에서 졸업을 앞두고 있는 지인의 졸업음악회가 있었다. 아르바이트를 하던 곳에서 같이 일한 인연으로 알게 된 그녀의 전공은 가야금으로, 함께 일하는 동안 나는 항상 그녀의 연주를 듣고 싶어했었다. 그건 우선 나는 가야금을 접할 기회가 흔치 않은 터라 한번 실제 연주를 듣고 싶었기 때문이었지만, 그것 말고도 다른 이유가 있다면 음악에 대한 그녀의 진지한 자세가 인상적이었기 때문이었다. 그 인상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어떻게 받았는지에 대해선 말로 설명하기가 힘들다. (약간 고집은 있지만, 그리고 아주 약간 독특한 면도 있지만, 언제나 조용하고 차분해 보이는 평소 모습이 왠지 모르게 가야금과 어울려서 더 그런 인상을 받은 걸지도 모르겠다.) 사실 음악을 전공하는 친구들은 대부분 다들 자신의 전공에 대해서는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어쨋거나 이런저런 이유로 그렇게 언제 한번 그녀의 연주를 들어보고 싶었지만, 기회는 쉽게 나지 않았다. 하루는 일하는 곳에 악기(25현 가야금)을 가져온 적이 있어서 연주해달라고 졸랐던 기억도 있는데, 프로는 아무데서나 연주하는 게 아니라며 악기 구경은 시켜줘도 연주를 들려주지는 않았었다. 대신 졸업연주회를 하게 되면 꼭 불러주겠다고 했었는데, 결국 약속을 지킨 셈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음악은 아주 좋았다. 졸업연주는 가야금, 거문고, 대금, 해금이 한조를 이루어 전통곡과 창작곡을 한곡씩 연주하고 마지막에 정격합주 한곡을 함께 연주하는 구성으로, 그녀는 가야금 산조(김죽파류)와 가야금 창작곡 '초소의 봄'을 연주했다. 가야금 산조는 듣고 있으면 '잘한다'라는 생각이 드는 연주였고, 25현 가야금으로 '초소의 봄'을 연주 할때는 같이 연주를 한 저대와 서로 파트를 주로 받을 때 살짝 비친 웃는 얼굴이 진짜 연주를 즐기고 있는 듯한 인상을 주었다. 산조도 지루하지 않았지만, 특히 초소의 봄은 다시한번 듣고 싶을 정도로 곡이 좋았다. 세번이나 갈아입은 옷 중에서도, 이 곡을 연주할 때 입은 옷이 가장 예뻤던 것 같기도 하고. (옷도 옷이지만 무대 화장 덕분에 처음엔 못알아볼 뻔 하기도;;)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 중 일부.
(디카로 아주 잠깐 찍었음. 허락받진 않았는데.. ^^;)

 여러모로 이야기 거리가 많았던 연주회였다. 이대에서 분당으로 돌아오는 길은 멀었지만, 그래도 발걸음은 가벼웠다. 졸업을 해서도 계속 한국음악을 해나갈, 어찌보면 쉽지 않은 연주자의 길을 택한 만큼 앞으로도 열심히해서 더 멋진 음악을 들려주길.


ps.
Flickr Pro 계정 구입기념 포토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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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이벤트  2007/04/07 14:10

me2day 초대권을 드립니다



미투데이에 대해선 다들 알고 계신가요?

미투데이는 내 일상을 기록하고 나를 알리는 공간입니다.
내 생각과 느낌을 정리하는 공간으로 미투데이를 활용해 보세요.
미투데이 친구들은 나를 중심으로 우리의 관계를 맺어가는 공간입니다.
친구들의 이야기에 공감(metoo)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친구관계를 발전시켜보세요.


 미투데이(me2day)는 만박님의 더블트랙에서 새롭게 런칭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바쁜 블로그를 위해 태어났다'라는 문구처럼 그때그때 떠오르는 자신의 생각을 간단히 한줄로 남길 수 있고, 그 한줄의 글에 'me too'나 댓글을 통해서 서로 공감하며 의견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북마클릿 기능도 있고 쓰다보면 일종의 SNS를 쓰는 것처럼 인맥도 형성되는 효과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플톡처럼 댓글놀이가 재미있기도 하고요.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나 유저들의 사용양태는 전혀 다른 것 같습니다.) 아직은 클로즈 베타테스트 중인 서비스로서 이미 가입하신 분들의 초대장을 통해서만 가입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4차 초대권이 생긴지는 조금 되었는데, 다른분들 한창 초대한 다음에 느즈막히 글을 올려야겠다는 생각에 기다리고 있었네요. 원하시는 분들은 초대해 드리겠습니다.

초대권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 글에 비공개 리플을 달아주세요. ^_^
리플을 다실때는 아래의 사항들을 함께 알려주세요.

1. 이름
2. 이메일 주소
3. 오픈아이디 (오픈아이디란? 없으시면 myid.net에서 만드시면 됩니다.)


다만, 선착순은 아니구요.

일단 오늘 하루 동안은 저랑 교류가 있으셨던 분들을 신청만 받겠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교류가 있으셨던 분들을 우선으로 하되, 그냥 오신 분 신청도 받겠습니다. 초대권은 늦어도 이번주 일요일 저녁까지 보내드릴께요. :)


초대장이 단 5장 뿐이라, 최대 5분까지만 초대해드릴 수 있겠네요. 그 이상 넘어가는 분들은 다음 기회에 초대해드리겠습니다. ^_^;

가급적이면 me2day를 계속 쓰실 분들만 신청해주세요.

초대권이 무제한이 되었기 때문에 그런거 없습니다;

원하시는 분은 댓글을 달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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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이벤트  2007/04/04 01:54

TnC에서 온 선물


Tistory 2007 Calendar & Phone Strap, Button.

고맙습니다. :)

 어제(2일) 집에 돌아와서 편지함을 열어보니, 제법 커다란 우편물이 들어있더군요. 낯익은 로고를 보자마자 내용물을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기분좋게 가지고 들어와 열어 본 그 우편물 속에는, 예상대로 한달 전에 있었던 태터툴즈 3주년 축하 이벤트 당첨자에게 보내주는 선물이 들어있었지요. 3주년 이벤트는 2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과분하게도 둘 다 당첨되는 바람에 선물도 함께 받았습니다. :)

 티스토리 2007년 탁상용 달력과 태터툴즈 핸드폰 고리, 그리고 버튼 두 개. 달력은 디자인이 정말 예쁘고 개성이 있어서 좋네요. 티스토리 회원분들의 사진들도 멋지고. 기존에 있던 달력들(2007 커피빈 탁상용 캘린더, 교보문고 탁상용 캘린더)을 제치고 탁상위에 놓여질 것 같습니다. 핸드폰 스트랩, 버튼도 예쁘네요.

 크건 작건, 내용물이 어떤 물건이든 간에, 이런 선물을 받는건 언제나 즐거운 일입니다. 덕분에 기분좋게 월요일 저녁을 보낼 수 있었네요.
 
TnC 여러분, 고맙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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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이벤트  2006/10/24 21:36

강남 '포무노키'



  10월 초에 포무노키 강남점을 다녀왔었습니다. 이제와서.. 라고 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많은 시간이 흘렀기는 하지만, 기억에 남겨두기 위해 포스팅.

 오므라이스는 저한테는 언제나 '도전메뉴'에 속하는 음식입니다. 일본드라마 '런치의 여왕'의 영향 때문인지- '나도 정말 눈물나게 맛있는 오므라이스를 먹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상당히 오래전부터 갖고 있었지만, 아직까지 감동할 정도로 맛있었던 오므라이스는 없었다는 아쉬움이 있지요. 때문에 RSS 리더기에서나 메타블로그에서나 가끔 오므라이스 관련 포스팅을 발견할 때는 항상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곤 합니다.

 일본에서 건너왔다는 오므라이스 전문점 포무노키도 그 관심 리스트에 올라와 있는 곳들 중 하나였습니다. 오무토 토마토 때에 호/불호로 평가가 갈려졌던 데 반해 포무노키는 (아직 크게 알려지지 않은 면이 없지 않아 있긴 하지만) 접했던 리뷰의 대부분이 호평이라서,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일본정통' 같은걸 신촌점 이후 강남점(시티극장건물 2F)도 오픈했다는 이야기는 들었었는데, 막상 갈 일이 없어서 조금 미루다가.. 월초에 때마침 T군과 강남에 들를 일이 생겨서 가게 되었었네요. :)

 가게 앞에 놓여져(?) 있던 음료쿠폰을 들고 가게안으로 들어갔었는데, 추석연휴의 여파인지, 새로 생겼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손님이 적어서 상당히 한산하더군요. 일단 직원들은 무척 친절했고, 그 점은 좋았습니다. 단, 주문받으러 온 분한테 추천 메뉴를 부탁했는데.. 다른 건 못먹어봐서 잘 모르겠다면서 몇가지를 찍어주었는데 그게 전부 해물토핑이더군요. --; 해물은 왠지 끌리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추천받은 보람도 없이 직접 메뉴를 찍었습니다.

 결국 고민 끝에 '토마토 미트소스 오므라이스(케찹라이스)'와 '하야시소스 돈까스 오므라이스(버터 라이스)'를 골랐습니다. 사실 당시 두사람 다 너무나 배가 고팠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말 몇마디 못나누고 순식간에 먹어치웠던 기억이 있군요. (하지만 그 와중에도 직업정신이 투철한 T군은 사진한방씩.. --;)

 맛은 괜찮았습니다. 너무나 배고팠다는 전제가 있기 떄문에 그다지 신빙성이 없을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전체적으로 오무토 토마토보단 좀 나은 느낌이었습니다. 안쪽 라이스의 상태도 딱 좋았고, 계란도 괜찮았고, 분량은 다 먹고 나선 좀 부족하단 느낌이 들었지만 적당히 배고플 때 먹었다면 딱 맞았지 않았을까 싶더군요. 다만.. 한가지, 소스가 좀 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제가 골랐던 메뉴(토마토 미트소스)만 그런 줄 알았더니 T군의 하야시소스도 좀 짜더라고 하더군요. 나중에 포무노키 홈페이지를 뒤져보았더니 그날 먹었던 메뉴 둘 다 홈페이지에는 올라와있지 않더군요.;; 의외로 좀 마이너한 메뉴였나 봅니다.

 감동의 눈물을 흘릴정도의 맛은 아니었지만, 소스가 짜다는 것 외에는 특별히 안좋은 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다시 한번 가게 되면 좀 더 무난한 메뉴(?)를 골라 맛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군요.


 포무노키도 갔다왔으니 이제 남은 곳은 'omuraisu-tei'정도가 될텐데, 이쪽은 지점들이 모두 갈 일이 드문 곳에만 있는지라..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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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이벤트  2006/10/10 00:46

[완료] 클래식 콘서트 티켓을 드립니다.


오늘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수원시향 콘서트 티켓을 지인을 주기 위해 구해놨었는데, 그 지인이 사정상 참석하지 못하게 된 고로- 블로그에 방문해주시는 분들 중 혹시 보실 분 있을까 하고 글을 씁니다.;; 당장 오늘(10일) 저녁 공연이기 때문에 오실 분들은 급하게 결정해주셔야 겠네요. 좀 더 일찍 적었어야 했는데, 늦어졌네요. T_T

공연의 자세한 정보는 아래에 적어두었으니 참고해주시고요,
이 콘서트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 게시물에 비공개 리플로 성함, 메일주소,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제가 갖고 있는 티켓은 1인분(2매)이므로, 선착순 한분께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만, 티켓 2매가 더 들어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제가 따로 마감이라고 적어두지 않았다면 먼저 리플이 달려있더라도 리플 남겨주세요. 해당되시는 분께는 제가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다면 메일로, 아니면 연락처를 통해 따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_^;

리플은 10일 정오까지 받겠습니다.
(다른 조건은 없습니다!)


공연명 : [성남아트센터 1주년 기념 페스티벌 프로그램] 쇼스타코비치 탄생 100주년 기념 콘서트

연주자 : 수원 시립 교향악단 (지휘 : 박은성)
협연자 : 피아니스트 니나 코간 Nina Kogan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드 코간의 딸)
공연일시 : 2006. 10. 10. (화) PM 8:00
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연주 예정 프로그램 :
D.쇼스타코비치 - 축전 서곡 A 장조, Op.96
D.Shostakovich - Festive Overture in A major, Op.96
D.쇼스타코비치 - 피아노 협주곡 1번 C 단조, Op.35
D.Shostakovich - Piano Concerto No.1 c minor, Op.35

D.쇼스타코비치 - 교향곡 10번 E 단조, Op.93
D.Shostakovich - Symphony No.10 e minor, Op.93

자세한 공연 정보 URL :
http://www.snart.or.kr/perform/details.asp?code=0000000498

주의사항.
1. 티켓의 좌석 등급은 R석, 자리는 2층 2열 18,19번 좌석입니다.
2. 이날 프로그램은 모두 '쇼스타코비치'임에 주의해주세요. 모두 좋은 곡들이겠지만, 모차르트나 베토벤 만큼 대중적이지는 못합니다. :)
3. 저는 그날 다른 일 때문에 아트센터에는 출근을 하지 않으므로 일자리(?)에서 만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공연 시작 즈음에는 집에 돌아와 있을 시점이므로 얼굴 보는 것은 가능할겁니다. :)
4. 공연이 시작 하기 적어도 1시간 전(오후7시)에는 성남아트센터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우스오픈은 공연 30분 전부터이고, 공연이 시작되면 입장이 제한됩니다.)


성남아트센터 교통편 안내 -
버스 : 강남역(3번출구) 또는 교보타워사거리(6번출구) 분당방향 정거장에서 빨간색 9408번 광역버스를 타고 '태원고등학교·이매촌삼성아파트 앞'에서 하차. 지하도를 통해 길만 건너면 곧바로 성남아트센터입니다.
(강남역에서 버스 승차 후 하차까지 약47분 정도 소요. 빠르면 40분 정도에도... 단, 버스의 배차간격이 크므로 주의.)
지하철 : 분당선 '이매역'에서 하차,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0~15분(그냥 무조건 직진!) 가면 성남아트센터가 나옵니다.
(선릉역에서 이매역까지 약 38분 소요. 1번출구에 전방100m라고 써있는데 100m걸어가면 아마 주차장이 시작될겁니다;; 야외주차장에서 본 건물까지 5분정도는 더 가야하죠.;)
그밖에 빠르게 오는 법 : 서울 어디서든 분당(서현역!)가는 좌석버스를 탄 뒤 서현역에서 하차해서 택시로 갈아타고 성남아트센터로 옵니다. (택시는 기본요금..)


마감되었습니다~
다행히 표를 버리지 않고 처리를 했네요.(어차피 공짜로 얻은 표이긴 합니다만..)
다음번엔 좀 더 일찍 글을 올려보도록 해야겠습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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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이벤트  2006/01/08 18:07

2006 라이브 블로그 2 강연회 후기


 
용서받지 못한 자를 본 뒤, 라이브 블로그 2 강연회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충무로 오!재미동으로 이동했습니다. 강연회는 처음에는 갈까 말까 고민도 했었습니다만, 대학로와 충무로는 위치도 가깝고 정확하게 동선이 일치하기 때문에 참석하기로 마음을 굳혔었습니다. (게다가 JH님이지님도 강연을 하신다니..!)


충무로 역사 내에 있는 오!재미동에 도착한 것이 대략 2:35분쯤? 강연회 시간을 기다리면서 적당히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3시가 되더군요. 약간의 문제가 있는지-얼핏 듣기에는 강연하시는 분들이 모두 지각을 하셨다고..;- 약간 늦어져서 김중태님의 첫 강연이 시작된 시각은 대략 3시 10분가까이 될 즈음이었습니다.

김중태님의 강연은 대단히 일반적인 내용에 일종의 인트로덕션적인 느낌이 나는 강연이었군요. 회사원이나 기업을 상대로 강연을 자주 다니시는 분이라 그런지 강연을 쉽고 재미있게 해주셨습니다.

김혜원님의 강연은 제 전공과 닿아있는 부분이라 무척이나 흥미롭게 들었지만, 개인적인 체험 차원에서 끝맺는 내용에 조금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체험 부분은 재미있었지만 실상 블로그 저널리즘에 관한 내용은 특별히 새로울 것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공정성과 객관성을 가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그러나 굳이 중앙언론과 똑같아야 할 필요는 없다는 점. 그 부분에 대하여 좀 더 깊이 있는 이야길 듣고 싶었으나..
질문 시간에 떠오른 질문 하나가 있었는데 그냥 넘어갔습니다. 쩝; 블로그도 운영하고 계신만큼 다음기회에~
참, 분당에 사시더군요! 언급하셨던 양희은 공연은 혹시 성남아트센터가 아니었을지..?;

김정희원(이지)님의 강연은 전문적 블로거에 대한 가능성과 한계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에 비해 좀 더 학술적인 성향을 보였는데, 역시 개인적인 관심사와 전공상(;;)의 이유로, 이런 사회과학적인 접근 방식이 더 흥미롭게 보이는 것은 어쩔 수가 없더군요. 비록 결론을 맺지 못해 강연이라기보단 토론 발제에 가까운 내용이었긴 하지만 재미있었습니다. Collective Intelligence에 대한 것도 흥미로웠구요.

김호근 님의 포드캐스팅 강연은 더욱더 재미있게 나갈 수 있는 주제였는데 기대보단 너무 평범하게 나가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더군요.

그리고 그 다음에는,
이 날 사실상의 핵심 행사라고 할 수 있는 태터&컴퍼니와 블로그 칵테일의 발표 겸 시연회가 있었습니다....만, 지금 MT 장소로 출발 해야하는 시간 관계상 자세히 적을 수가 없군요. --;;
노정석 님의 키노트에 개인적으로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만.. 이미지 추가와 함께, 다음 기회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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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이벤트  2005/10/02 23:57

제50회 서울 코믹월드


이리(YiLee)님의 '취미생활서 4'와 Tiv&Akazuki님의 '해바라기 연맹'.
이중에서 취미생활서는 J형의 품으로..


오늘 양재aT센터에서 열린 제50회 코믹월드에 다녀왔습니다. 코믹월드도 어느새 50회네요. 실제로는 48회 코믹월드도 다녀왔건만, 이젠 매번 코믹월드에 갈때마다 '오랜만이다'라는 느낌이 드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뭐랄까.. 그만큼 동인의 세계에서 멀어졌다는 걸까.. 하는 느낌이 들어 약간 묘한 기분이 듭니다. 동인, 코믹월드에 대한 이야기도 제대로 썰을 풀자면 한가득이지만 이번 포스트는 그런 이야길 할 공간은 아닌 것 같으니 다음 기회에. 어쨋거나 중요한 것은 이번 코믹월드를 다녀왔다는 거지요.

이번 코믹월드의 목표는 사실 코스 사진을 찍기 위해 상경한 'J형 만나기'였습니다. 행사쪽은 생각해보니 겸사겸사 사고 싶었던 것이 있어서 가게 되었던 것이고요. 그래서 사실 목표로 했던 회지만 넘겨받고는 회장 내로는 아예 안들어갈 생각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슬쩍 들어갔다 왔네요. 오랜시간을 들여 모든 부스를 챙겨본다는 것은 이젠 옛 일. 목표로 했던 부스만 샥샥 돌고 끝냈습니다. (사실 목표로 한 곳 중에서도 하나 빼먹은 곳이 있지만 역시 시간을 핑계로.. -_-)

구입한 회지는 두 권이었는데, Tiv님Akazuki님이 함께 내신 '해바라기 연맹'과 이리님의 '취미생활서 4' 였습니다. 이중에서 이리님의 '취미생활서 4'는 부탁받은 것으로, 넘기기 전에 시간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내용을 슬쩍 슬쩍 살펴봤습니다. 그림도 멋지고 들인 공력도 대단하지만.. 아쉽게도 제 취향과는 좀 거리가 있더군요.; 그래도 대단했습니다. 특히 232페이지에 달하는 그 엄청난 분량은!!
'취미생활서4'는 곧 J형에게 넘어가고 남은 것은 결국 '해바라기 연맹'. 유명하신 Tiv님과 Akazuki님이 내신 올컬러본으로 일본 코미케에서도, 성황이었다는 소문이 들려오던 책이었죠. 이쪽도 여전히 발군이신 Tiv님의 그림체에, 컬러에 들인 공력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책 디자인과 코팅지의 포스도 대단했구요. 하지만 분량이 적어서 책 내용 자체는 흥미를 유발하는 것에 그치고 만 것 같네요. 역시 올컬러의 한계일지…….
아쉽긴 하지만 기다리다보면 언젠가, 좀 더 긴 이야기도 나오겠죠? :)

이 사람이 바로 J형. (특히 경상도쪽에서는) 나름대로 알려진 편일지도?
http://www.pgmania.net/

회지를 사고 나선 코스프레가 한창인 양재 시민의 숲쪽으로 향했습니다. 저는 한때 동인지 지상주의자였기 때문에 코스프레쪽엔 상대적으로 신경을 쓰지 않았었습니다. 그냥 보는 것은 좋아한다 해도. 지인을 제외한다면, 디카로 코스플레이어를 촬영한다던가 하는 일도 없었지요. 이번에도 역시 코스프레때문에 간 것이 아니라 코스프레 때문에 간 것이 아니라- J형때문에 간 것이었습니다.;

사실 엄밀히 말해 J형은 아마추어가 아니랍니다. 그렇다고 완전한 프로는 아니지만..


오랜만에 만난 J형과 회포를 풀고, 사진을 찍는 것을 구경하다가 좀 지루해져서, 돌아다니면서 코스 구경을 했습니다. 코스프레 인구도 예전에 비해선 정말 엄청나게 많아졌고, 여전히 '대세'란 것은 존재하지만 종목도 많이 다양해졌더군요. 이곳 저곳 잘 구경하다 왔습니다.

너무 인상적이어서 결국 찍게 된,
전차남의 '미나' 코스프레.


다만, 앞서 말했던 것처럼 여전히 고향에 온 듯 친숙함에 더해 어딘지 낯선 이 느낌은, 행사장을 떠난 뒤에도 오랬동안 남아있었습니다. 시간이 그만큼 흘렀음을 말해주는 거겠지요. 흑. 그래도 아직은 행사장 잘 돌아다닐 수 있고, 앞으로도 돌아다닐 거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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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이벤트  2005/08/16 22:40

新海 誠 @ SICAF 2005


역시 이름, 한자로 써달라고 할걸.;


신카이 마코토(新海 誠) 감독의 사인회가 있었던 SICAF에 다녀왔습니다...만.

지각까지 해버리고, 결국 민폐 끝에 사인을 받았습니다. 흑.
뉴타입 기자분(?)의 호의가 아니었다면 사인도 못받을 뻔 했네요.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ㅠ_ㅠ

다른 사진은 모두 흔들렸음.
역시 직접 찍지 않다보니..;


신카이 마코토씨는 DVD 속 메이킹 필름에서 봤던 그 이미지 그대로였습니다.
친절하게 사인을 해주시고 악수도 한번. 사인만을 위한 자리라 다른 이야기는 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워크샵에도 가지 못한 처지에 이정도라도 어디인지. 아쉽지만, 다음에 더 좋은 작품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인을 받고 나서는 전시회장을 돌았습니다. 간만에 둘러보는 SICAF지만 역시.. 아쉬움이 남더군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려다 너무 길어질 것 같아 패스. 뭐, 전체적으로는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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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이벤트  2005/08/11 22:48

KBS 한국어 능력시험


61.88% ... orz


지난 7일 본 제3회 KBS한국어능력시험의 성적이 발표되었습니다. 특별히 봐야 할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호기심에 마감 일주일전쯤 접수하고 보게 되었군요. 그나마 분당과 가까워 고사장으로 고른 '잠신고등학교'가 재개발 중인 잠실 주공2단지의 한가운데에 있어서 주변이 완전히 거대한 공사판이었다는 난감함도 있긴 했지만(사전답사를 안갔으면 정말 큰일날 뻔했죠.) 무사히 잘 치고 왔었습니다. 시험 본 뒤 일주일도 안되어 발표가 나니 상당히 편하고 좋군요. -_-;

하지만 점수는 역시 생각했던 것 보단 낮게 나왔습니다. 흑. 공부를 하나도 안하고 갔으면서 좋은 점수를 바라는 것은 도둑놈 심보겠지만 나름대로 수험생 시절 모의고사 언어영역 평균을 내보면 100점은 되는 입장이라 백분위 61.88%라는 결과는 살짝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기도 하군요. 특히 너무 긴장이 풀린채로 시험을 봐서인지 쉽게쉽게 풀었는데도 시간 분배에 실패해서 마지막 5-7문제 정도를 찍다시피 서둘러 풀었습니다. 덕분에 마지막 영역의 점수가 낮은 점이 많이 속상하네요. 조금만 더 정신차리고 봤으면 마지막 영역에서도 성취도 80%정도는 만들었을텐데.

성적을 좀 더 살펴보면, 표현 영역 '말하기 능력'에서 만점을 받은 점이 놀랍습니다.;; '말하기 능력' 유형의 문제가 어떤 것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다 맞으니 기분은 좋네요. 반면 읽기 능력의 점수가 낮게 나온 것은 좀 슬픕니다.(백분위를 보니 다른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잘본 영역인 것 같은데..) 아마도 가장 많이 틀린 항목은 30문제씩이나 되는 문법 영역 중 어휘능력이겠지만, 이쪽은 워낙 공부를 안했으니 그럴만도 하겠지 싶군요.

다음번 시험은 군대 문제 때문에 볼 수 있을지 없을지 확실히 모르겠는데, 가능만 하다면 명예회복을 위해 응시 해볼 생각입니다. 좀 더 공부를 하고 봐야겠죠. :)

혹시나 관심있으신 분을 위한 KBS 한국어 능력시험에 대한 간단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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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이벤트  2005/05/27 02:18

오에 겐자부로 강연회



지난달 중순쯤에, 누나의 부탁으로 학교 도서관에서 책 한권을 빌린 적이 있습니다. (일종의 수동 상호대차서비스라고나 할까요.) 그 책의 제목은 '절규(叫び声)'. 바로 오에 겐자부로의 책이었습니다.
그전부터 오에 겐자부로가 노벨문학상 수상자에, 일본의 유명한 작가란 것은 잘 알고 있었지만, 정작 살펴보면 읽어본 작품도 없었고, 대표작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대부분 비슷한 반응이더군요. '가와바타 야스나리=설국' 같은 공식이, 오에 겐자부로에겐 없었던 모양입니다. 일본의 양심적인 지식인.. 이라는 정도만 얼핏 떠오르면서- 문득 어떤 사람인지, 어떠한 책을 써왔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한 기사를 찾게 되었는데, 그 기사에는 그가 5월에 세계 문학포럼에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로부터 한달여가 지난, 바로 어제(25일)가 세계 문학 포럼의 부속행사 중 하나인 오에 겐자부로의 강연회가 있었던 날입니다.(오늘도 한양대에서 또다른 강연이 있었긴 합니다만.;)


수업 하나를 포기하는 대신, 교보타워에 조금 일찍 도착했습니다. 미리 신청을 해두었던 터라 간단히 이름을 확인하고 입장하니 도착한 순서대로 나중에 저서를 받을 수 있는 추첨권을 나눠주더군요. 저는 37번째였습니다. 아직 사람이 많지 않아서 앞에서 네번째 줄, 정중앙 통로의 바로 왼편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을 수 있었습니다. 자리를 잡고 둘러보니 SBS와 EBS에서 촬영을 나와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EBS쪽은 괜찮았는데, SBS 카메라맨은 나중에 강연이 이어지는 내내 강단과 객석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서 정신을 사납게 만들더군요. :(
예정된 시각을 조금 넘겨 오에 겐자부로씨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강연은 준비한 원고를 읽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통역은 동시통역이 아닌 순차통역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음, 역시 시간이 좀 오래걸린다는 것만 제외하면 동시통역보단 순차통역이 나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강연에서는.. 청중의 약 30~40%는 통역없이도 이해가 가능한 듯 해보였습니다. 외대에서 일어일문 전공하시는 분들이 많이 오셨고, 일본인 분들도 상당히..)


강연의 내용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강연이어서 그런지 특별히 어려운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초기작 <芽むしり仔撃ち>와 다른 개인적인 경험들에 연관지어, 전쟁과 과오에 대한 일본인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 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집에 돌아와 강연의 내용을 다시 생각해보면 이번 강연에서 하고자 했던 이야기는 노벨상 수상기념 연설문 '애매한 일본의 나'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물론 그 연설에 비해 훨신 쉬운 내용이었지만, 본질적으로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은 같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본인의 말처럼 그리 재미있는 내용은 아니었지만, 들을 가치가 있었던 강연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강연에 앞서 소개한 '포럼에서 만난 오르한 파묵(Orhan Pamuk)에게 한국에서 강연할 때엔 파묵이 아니라 '배묵'(배용준의 '배';)이라고 소개하면 인기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는 에피소드라던가, 간간히 빛나는 유머감각을 엿볼 수 있기도 했군요.

사인받은 책은 '나'라는 소설가 만들기(私という小説家の作り方) 문고판 원서.


강연회가 끝난 뒤엔 사인을 받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강연회 직전 미리 '인생의 친척'(번역서)과 '私という小説家の作り方'(원서)를 사두었는데, 사인을 받으려고 줄서 있는 도중에 '뒤에 기다리는 사람이 많으니 책은 한권만 사인을 받아달라'는 요청이 들어오더군요.; 앞서있던 사람들이 3,4권씩 사인을 받아가는 걸 본 터라 좀 아쉽기도 했는데- 어쨋거나 결국 두 권중에 선택된 책은 '私という小説家の作り方'였습니다. 비록 값싼 문고판이지만, 사인을 못받으면 굳이 원서를 산 의미가 없어지기에..orz

강연에 대한 자세한 노트나, 강연 끝에 이어진 질의응답, 그리고 그밖에 다른 이야기는 생략합니다. 음, 다만 오에 겐자부로씨에게 받은 인상은 '좋았다'는 것만 남겨둡니다. :)

마지막으로 강연 끝에 자신의 저서 <'새로운 사람'에게>의 일부분을 직접 낭독하였는데, 마침 그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와, 가지고 다니면서 읽고 있던 중이라 정확히 확인해 놓을 수 있었습니다. 옮겨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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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이벤트  2005/05/16 23:56

성년의 날



어제까지는 미성년이고, 오늘부터 성인이다- 이런 것은 아니지만,
어쨋거나 성년의 날을 보냈습니다. :)

장미꽃과 정체모를 다른 꽃(?)들도 받고, 향수는 아니지만 뭐 그 비슷한 것도 받고.
그럼 나머지 하나는? ...

어찌보면 '관문'의 하나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하루가 간다고 해서 특별히 변하는 것은 없겠지만, 되돌아 올 수 없는 하나의 통과점을 지나는 것일지도 모르고. 이대로 다음 관문이 등장할 때까지 계속 전진하게 되겠지요. 이러면서 군대도 가고! -_-


내일부터는 학교 축제기간입니다.
그런데 일기예보에선 비가 온다고 하네요.
내일 행사에는 참가하려고 했지만, 비가 오면 스윽- 일찍 집에 와버릴지도 모르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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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이벤트  2005/01/02 23:31

세월의 돌 재출간 기념 사인회


처음엔 3년, 두번째엔 2년 걸렸으니까.. 그럼 내년일까요? ^^;
반드시, 머지 않은 날에 다시 뵐 수 있길...


more..



기억해주신 것, 팬으로서는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2004년의 마지막 날에 좋은 추억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페어리테일에 글을 남기신 어느 분처럼, 민희님께 가장 기억에 남는, 마음에 드는 대사를 적어달라고 부탁드릴껄 그랬나 봅니다.
"등이 참 따듯해!" 라고 적어주셨다고 하는...


참, 제게 있어 세월의 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라고 해야되나;)는..
「나를 기억하겠어?」
군요 :)



아, 조금 빼먹은 것이 있어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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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이벤트  2004/12/11 19:32

아래층은 촬영중!(...)


집앞 복도에서 아래층을 내려다보며 찍은 사진.
... 촬영장소는 바로 밑이라 보이지 않는다;;


저희집은 15층짜리 아파트의 4층에 있습니다. 4인 가족(지금은 사정상 오신 할머니까지 5명)에겐 그리 넓게 느껴지지 않는, 30평형이 조금 안되는 평수의 공무원 주공아파트죠. .. 그런고로, 외관이 화려하다던가 내부 시설이 좋다던가, 아님 사는 사람들이 잘나간다던가(..) 하는 것과는 전혀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아까 점심때(오후 2~3시)부터 제가 사는 아파트 21x동 앞에 큰 트레일러 두대가 서는 등 동태가 수상해지더니 주섬주섬 촬영준비가 이루어지더군요. -_-;; 그러고 다시 집에 들어와서 잊고 있었는데 7시쯤 된 지금 아래 102호에서 열심히 촬영중인가 봅니다.

방송사 마크같은 것이 보이지 않아 영화 아니면 CF겠거니 생각하며 물어보았더니 역시 CF였습니다. 그것도 114 CF라고...

내용에 대해서도 대충 들어보니

"집에 돌아와서 문을 열려고 열쇠를 집어넣고 돌리는데 '똑' 하고 부러지는(??;) 열쇠. 곤란해 하다가 114를 생각해 내고 '아~ 114!'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기뻐한다"

...라는 것 같더군요. orz (실제 내용은 좀 다를수도 있습...)

당연히 '유명배우'는 오지 않았습니다.; 주인공은 어떤 여성분이었습니다만.. 직접 보진 못하고 뒤쪽에서 모니터링 하고 있는 흑백화면으로만 봤는데 기억에 없는 얼굴이었습니다.(혹 흑백이어서 모르고 넘어간 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척하면 착!하고 알수 있는 그런 배우는 확실히 아니었습니다. -_-)

특별히 기대를 하지도 않았지만, 혹시나가 역시나였군요. 그런데 아무리 수수한 CF라도 하필 저희 아파트에서 찍는 이유는 잘 모르겠군요.; 스텝 중에 102호에 사는 사람이라도 있었던 것인지.. -_-

어쨋든 촬영 조명 덕분에 지금 문밖은 대낮같이 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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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이벤트  2004/11/21 23:39

명동 가츠라


가츠라의 히레 까스..!


오늘은, 종로영화제의 '천년여우'를-DVD가 정식발매된지도 한참이 지났지만, 아직 보지 못했고.. 스크린에서 보는 것이 더 좋을 거란 생각으로- 보기 위해 지인 몇몇과 함께 시네코아..에 갔었습니다..만.

'코아아트홀'을 못찾아서 영화를 못보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OTL
찾기 쉬울줄 알았는데 힘들더군요. 좀 촉박한 시간에 만났기 때문에..(여기에 제 지각이 한몫했습니다. -_-) 찾는 도중에 영화 시작시간이 경과. 그래서 결국 접었습니다. (덕분에 지금도 코아아트홀이 어디있는지 모릅니다.. -┏)

목표를 상실한 일행은 잠시 방황기를 거치고 난 뒤에 -근처 게임센터에 가봤더니 버파로 유명한 곳인지 VF4 Final Tuned가 세대씩. 그것도 '초급자,중급자,상급자'딱지도 붙어있었습니다.; 초급자에서 한번 해보려다.. 말았군요.- 본래부터 가려고 했었던 명동의 나름대로 유명한 맛집 가츠라에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듣던대로 작은 가게였지만, 아담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었군요.음식은.. 기본기가 탄탄한 듯한 맛이었습니다. 특별히 어떤 이유를 붙여서가 아니라.. 그 자체로 맛있는 느낌. 그래서인지 먹고 난 뒤 딱 '헉 이런 맛은...!!'이라고 놀랄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 충분히 맛있게 먹고 나온 것 같습니다.

주로 식사류로 먹었는데, 다른 메뉴는 어떨지 궁금해졌습니다. 이번은 이정도로 만족하고, 다음번에 명동에 들를 일이 있으면 다시 한번 가서 다른 메뉴를 맛보고 싶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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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이벤트  2004/10/30 22:28

티스퀘어 사인회 다녀왔습니다.


콘서트에 한걸음 더 다가선 느낌...(느낌만..OTL)


오늘 오후 1시, COEX 반디 앤 루디스 서점에서 티스퀘어 사인회가 있었습니다.
28일 대학로에서 소규모 공연을 했다는 소식을 뒤늦게 알고 좌절하던 차에 사인회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려와 잽싸게 달려갔군요. 다른 곳도 아니라 집에서 4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COEX 내 반디 앤 루디스 서점에서 열리는 것이어서 편하게 갔습니다.

홍보 문제였겠지만,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좀 쾌적했습니다. 사실 오신분들을 생각하면 인파가 코엑스 통로를 가득히 메우는.. 쪽이 더 좋겠지만, 사인 받으러 간 쪽에서는 아무래도 적은 편이 좋지요.

대충 이런 분위기. 안도씨 옆에 앉아있는 분은 아마도, 드럼의 반도 사토시씨..


안도 마사히로, 이토 다케시 두 분만 오시는 줄 알고 있었는데, 이번 공연 멤버 베이스의 모리오카 카츠지씨와 드럼의 반도 사토시씨도 함께 오셨더군요. 두 분, 아니 네 분 모두 좋은 느낌을 주는 인상이었습니다. :)

이걸 흔들리다니..
OTLOTLOTL..

이걸로는 만회할 수 없..
orzorzorz..


사인을 받는 중에 염치불구하고 사진을 부탁드려서 포즈까지 잡고 사진을 찍었는데, M모드의 카메라에 사전 셋팅을 잘못맞춰 놓아둔채로 찍다가 그만 노출 오버에 흔들려버리기까지 했습니다. OTL 주변에 민폐까지 끼치며 찍은 사진인데도 제대로 못찍다니 이건 그야말로 좌절. orz.. 벌써 이 비슷한 경우가 몇번째인지.. 다음번엔 정말 플래시라도 켜놔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T_T
다른 멤버 분들 사진도 찍었는데 다 조금씩 흔들렸습니다.; 마지막에 다음 티스퀘어 카페분들로 추측되는 분들과 기념 사진 촬영 할때 옆에서 찍다가 모리오카씨가 제쪽을 정확히 바라본 채로 찍힌게 있긴 합니다만, 다른 모르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orz

수요예술무대 촬영을 어제 마쳤다고 합니다. (다른 멤버 두분도 아마 그것때문에 오셨다가 사인회에도 따라 오신 것 같더군요. 어제 촬영한 분량은 다음주, 혹은 다다음주(아마 11월 둘째주인 다다음주 같습니다.) 방송될 예정이라더군요. 체크해서 꼭 봐야겠습니다.


-----------------------------------

이날 오후 4시에 nhk 월드프리미엄 채널에서 신화의 팬이라는 재즈뮤지션 아야도 치에씨의 오사카 라이브를 방송해주었습니다.
.. '마이도~'만 유난히 기억에 남기는 했지만, 역시 좋은 공연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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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이벤트  2004/10/11 10:54

Papa John's Pizza


SUPER PAPA'S..


미국식 피자건 이태리식 피자건 그리 즐겨먹는 편은 아니지만,
최근 주말마다 연속적으로 피자를 먹는 일이 생기는군요.(어제 점심입니다.)

파파존스 피자는 예전에 어디선가 꽤 먹음직스럽게 올라온 사진들을 보고 괜찮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피자헛보다는 좀 덜하지만 역시 느끼하고, 향신료의 향이 강하게 느껴지더군요.
전형적인 미국식 피자..일까요. 미국까지 가서 피자를 먹어본적은 없지만. -_-
(어렸을때 가끔 먹었던 용산 미군기지 내 피자집의 그 맛과 흡사하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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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이벤트  2004/10/11 10:38

피에트로..


매우 무난한 맛의 미트소스 스파게티 그라탕


지난 토요일, 영화를 보고 나서 일행 중 한명의 생일축하 겸사해서 식사를 하기로 했었습니다.

영화가 끝난 시각이 대략 9시 10분, 나중에 합류한 일행까지 다모인게 9시 30분..
저녁을 먹기엔 아무래도 좀 늦은 감이 있는 시각이라 난처해 하다, 영업시간 pm11:00까지인 것만 보고 아무 생각없이 들어갔던 곳이 바로 이곳 피에트로(피에뜨로?;) 였습니다.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딱 펼쳤는데... 가격이 조금 심하게 비싸더군요! OTL

이미 자리를 잡았으니 움직일 수가 없어서 결국 5인 세트메뉴로 해결을 봤습니다.
덕분에 생일인 I군은 대출혈을..

배가 고프기도 했고, 흔하게 접할 메뉴는 아니라 맛있게 먹었지만..
매우 인상적이었던 가격에 비해서 맛은 그리 인상적이었던 편은 아니군요.
기본기에 충실한 느낌을 받긴 했습니다만, 특별함까지는 없는 그런 느낌.
(세트메뉴로만 먹어서 그런건지..;;)

아, 가격은 아주 비싼편은 아닙니다. 단지 제가 예상치 못했을 뿐...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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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이벤트  2004/10/10 01:54

초난강 악수회~_~


'정말북'이라니... 책 제목 짓는 센스가 참;;

오프라인 '대형서점'으로서 영풍문고는 나쁜편이 아니지만,
교보문고가 메인으로 워낙 확고하기 때문에 보통은 이용할 일이 없다.


오늘지난 토요일은 한글날이었죠.
고등학교 때 두명의 '한글'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을 사귀게 되면서 한글날 태어난 남자아이들 중엔 '한글'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꽤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이건 제 또래에서만 보이는 현상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 다음부턴 한글날 하면 '한글'이라는 이름을 가진 그 친구들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생일은 잘 보냈을런지..
어쨋든 전 이번 한글날, 꽤 부지런하게 보냈군요.

그중의 첫번째 일정. 초난강씨의 방한 기념 악수회에 갔었습니다.(..)
일본에는 사인회보다는 악수회가 더 많이 열리는 듯 하더군요. 특히 출판물과 관련해서 하는 행사가 많은 것 같은데, 이번에도 그런 느낌의 악수회였습니다. 다만, '정말북'은 초난 강씨가 직접 내놓은 한국어 교재..비슷한 것인데 정식 한국 발매한 것은 아니고 수입도서였습니다.(어디까지나 '일본인을 위한' 한국어 교재니까요.;)

개인적으로 호감을 갖고 있긴 하지만, 공연도 아니고 -_-; 악수회 같은데 갈 이유는 전혀 없었지만-. 친구가 가자고 하길래 덥썩 다녀와버렸군요.

각도 없고, 거리도 안되는 곳에서 찍느라 고생을;

아주머니 팬들도 꽤 많이 보였다.


생각했던것보다- 아니 충분히 예상했던 결과지만 사람 참 많았습니다.
사인이나 사진요청은 일절 금지되어있었고, 그나마 악수도 '정말 북'을 산 사람만 가능했습니다. 그 '정말 북'은 이번 악수회를 위해 300부 수입되었고, 7일에 사전 판매로 번호표 배부를 시작해 이미 금요일에 매진된 듯 하더군요.
그냥 얼굴만 보기에 가장 좋은 자리는 역시 2층 스타벅스였겠지만 이미 늦은 감이 있어서 2층에는 내려가지 않고 일서매장 바로 위쪽 1층 계단에서 내려다 보았습니다만... 멀더군요. OTL
그리고 의외로 원정오신 듯한 일본팬 분들이 꽤 많이 보여서 놀랐습니다.
특히 바로 옆에 서계셨던 - -; 일본 팬분들은 여러모로 대단해서, VJ같은 분들이 촬영을 하기도 하고, 사진촬영 요청도 두세번 받기도 하더군요.
그 바로 옆에 뻘쭘히 서있었던 저도 어쩌면 찍혔을지 모르습니다. OTL

실제로 보는 초난씨는, 아니 너무 멀어서 실감은 그리 나지 않았지만 어쨋든 TV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더군요.
악수회가 다 끝나고, 마지막에 매우 큰 소리로 뭐라뭐라 인사를 했는데, 2층까지는 안들렸습니다. orz

일정표를 보면 악수회가 끝난 후 영풍문고 내에서 일본 TV방송과 인터뷰를 30분간 한뒤 이동한다고 되어있었는데, 그냥 서점 내부를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어차피 인터뷰가 공개도 아니었을 뿐더러, 끝나길 기다린다고 해서 뭐가 될리도 없었겠죠.

이때 시각이 대략 오후 2시 반.
아쉬움.. 같은 것은 별로 없었지만, 종각을 뒤로 하고 이 날의 메인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영화관람을 위해 강남 센트럴 시티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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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이벤트  2004/10/07 23:10

세미나를 다녀오다..-_-;


...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발표 하나만 듣고 나왔으니 엄밀히 말해 그냥 잠깐 들렀다 온것이겠군요.
전공교수님께 이야기를 듣고 한번 가볼까.. 하고 갔던 것인데, 역시 특별히 관심있는 분야(중국광고라니..;;)가 아니다보니 역시 좀 지루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한국광고학회에 해당하는 중국 광고협회 학술위원회 띵쭌졔위원장이 하는 '2004 중국광고산업의 회고와 전망' 발표를 들었는데, 그냥저냥 무난하더군요.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중국에는 1000개의 방송국이 있다는 이야기가 기억에 좀 남습니다. -_-;
아, 근데 배고픔에 못이겨(..) 정작 부른 교수님이 차례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나와버려서 만나뵙지도 못했네요. 얼굴 도장이라도 찍었어야 했는데.. OTL

이 쪽은 관련 없는 이야기지만, 지난 화요일에 4명의 교수님이 팀을 이뤄서 4주씩 맡아 강의하는 교양과목의 '홍익인간과 세계의 이해' 과목 역사파트 교수님의 첫시간이 있었습니다. 좌절만을 안겨주었던 지난번 교수님과는 달리 이번 교수님은 열정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분이이셨습니다.
강의 첫머리에 '교양'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뇌를 단련하다'를 추천도서 중 하나로 들때부터 뭔가 정신이 확 들더군요.
'동양사 - 중국 - 근현대사 - 사회,문화부분'을 전공하셨다고 하는데, 이번 강의는 역사에 대한 전체적인 총론과 우리민족 고유의 이념 '홍익인간'(이게 빠질리가 없지..OTL)에 대해서 다룰 듯 합니다. 설명도 재미있고, 무엇보다 수업시간을 꽉꽉 채우는 수업은 간만이라 들을 맛이 나네요. 전공수업이 이런 분위기였으면 좋을텐데..
아, 다만 첫시간부터 너무 빡센 과제를 내주셔서 좌절... T_T


쌓여있던 책들은 착실히 읽어가고 있습니다만, 감상을 적기가 쉽지 않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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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이벤트  2004/09/08 21:22

파워를 교체하다.


어제 오후 6시쯤,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데 집에서 컴퓨터가 사망(..)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몇주 전부터 지멋대로 재부팅되는 증상이 있었기 때문에, 파워버튼을 눌러도 반응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파워문제 일거라는 확신이 들더군요. -_-;

수업을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오늘내에 파워를 교체하기로 결심하고, 수업을 끝내고 집에서 놀고 있다는 Izarde군을 불러 함께 용산에 가서 파워(Heroichi 300W)를 사가지고 집에 왔습니다.

..시커먼 먼지가 한가득;



거의 반년만(..)에 열어보는 본체에는 시커먼 먼지가 그득그득 쌓였더군요. -_-

파워 교체와 함께, 정말 오래간만에 먼지 청소도 했습니다.

새 파워로 교체!



그리고 무사히 소생하게 된 컴퓨터.

파워 문제는 항상 걸려왔던 것인데, 이번 계기로 결국 새것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메인보드 콘덴서에 좀 문제가 있는 것도 같지만, 그대로 잘 돌아가니 일단 패스..(정말 용케 버텼다..;;)

새 파워와 함께 앞으로도 계속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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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이벤트  2004/08/15 11:01

간만에 놀러나간 모임 이야기


재왕(DJ GIGA)형과 수시합격생 오한별(반나드람)군.. 그리고 한예슬.
회전하는 기둥광고판에서 한예슬이 올때까지 기다려서 찍었지만, 잘 나오진 못했;


뭔가 생각해보면 간만이 아닌 것 같지만, 어쨋든 놀러나갔다 왔습니다.
부산에 사는 아는 동생이 왕십리근처의 H대 1차 수시에 최종합격해서, 수시합격자 OT를 겸해서 올라온 그를 축하해주기 위한 모임이었지요.

원래 간단히 영화를 보려고 했었는데, 좀 애매한 시간(오후3시)에 모인 데다가 맞는 시간대에 볼만한 영화도 없어서 어쩔까 하고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영화는 포기. 보드 게임 카페에 갔습니다.
보드 게임은 참 오래간만인데, 그 이유는 예전엔 모이기만 하면 보드 게임을 해서 최근, 특히 올해들어서는 다들 질려서 안하려고들 했기 때문입니다. (7명 이상 여럿이서 모이면 다 함께 할만한 게임이 상당히 정해져 있어서 그렇게 된 듯도 합니다.)

..게임 제목이 생각나지 않는다;


'평소에 안해본 게임을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골랐던 게임..인데 도로판을 끼워맞춰서 서킷을 만들고 가드레일을 세운 뒤 알까기처럼 손가락으로 튕겨서 한바퀴를 돌면 되는 그런 게임이었습니다. -_-;
거의 머리같은건 쓰지 않고 해도 되는 게임이었지만, 처음 시작은 꽤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금방 질려버려서 코스를 이리저리 바꿔보고, 마지막엔 가드레일을 다 없얘버리고 진정한 하드코어의 길에 도전했었는데.. 역시 처음은 매우 재밌었지만 금방 흥미도가 떨어져 버리더군요.

스코틀랜드 야드 전대!;


그 다음에 고른 게임은 스코틀랜드 야드. 뭐 이것은 해본 게임이었지만, 6명의 풀인원과 함께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 역시 인원 수가 많으니 도둑은 금방 잡히더군요.;;
뭐 적당히 영화봤을 정도의 시간만 때우러 갔던 것이기 때문에 스코틀랜드 야드만 끝내고 나왔습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수시합격생 한별이가 쏘는 저녁을 얻어먹으러 갔던 신촌의 한 일본식 돈까스 전문점.
(역시 이름은 기억나지 않네요.;)

재왕형이 시켰던 피자까스

이쪽은 내 카츠동(돈까스 덮밥;).


뭔가 특별히 개성을 가진 식당은 아니었고.. 피자까스 말고는 메뉴도 평범한 편이었지만, 점심도 못챙겨먹고 배고프던 차에 먹어서 그런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 다음엔 노래방에 갔었는데, 음료수를 서비스 해준다는 '호객행위'에 당해서 간 노래방은.. 정말 상태가 안좋더군요. 앞으로 다신 호객행위에 넘어가지 않으리라 다짐했습니다. -_-#;

그리고 오락실에 잠시 들렸다가, 미성년자가 있는 관계로 이만 해산- 이었습니다.

간만에 참 무난하게 노는 코스를 돌았던 날이었습니다.
즐겁게 잘 놀고 왔습니다. :)

--------------------------------------------

요즘 컴퓨터 상태가 영 안좋군요.
픽픽 지멋대로 재부팅이(엄밀히 말하면 전원이 나갔다 들어오는 듯한, 리셋버튼 눌렀을때와 똑같은 효과) 되는 증상입니다.
아무래도 파워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 2주정도 전부터 시작되었는데, 최근 몇일 들어 증상이 더 심해졌습니다.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계속 문제가 발생되면 본체를 열어서 외상(;)이 없으면 전원부 문제로 보고 교체를 해야겠군요. (..또 돈이 ㅠㅠ)
으으, 3만원짜리 케이스에 딸려온 싸구려 파워지만 2년 반이 넘는 시간 동안 문제 한번 없었는데.. 컴을 너무 혹사시킨 것은 아닌지…
(ODD 두개, VGA도 전력을 적게 먹는 것은 아닌데다가 사운드카드 따로, 랜카드 따로 그리고 IEEE1394+USB2.0 카드까지.. -_- 누나가 사용하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거의 하루종일 켜져있는 컴퓨터라 무리가 가도 이상하지 않은 환경이긴 합니다만;;)

미안하다 코드 비앙카. ㅠㅠ 전원부 교체하면 좀 더 신경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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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이벤트  2004/05/07 12:14

하바네로를 먹어보다.


이것이 바로 폭군 하바네로.



* 이글은 Dino님의 로리파티넷 - '하바네로 2번째 번역... -_-;'으로 트랙백되었습니다.

소문으로만 듣던 매운과자 하바네로.

예전에 Dino님의 블로그에서 본 뒤에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지난번 누님이 교토로 일본어학연수를 다녀올때 스슥, 부탁해서 입수했습니다.

사실, 누나가 어학연수 다녀온 것도 지난 2월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좀 늦은 면이 있습니다만.. -_-;
(몇달간 책상한구석에 방치되어있었..)
생각난 김에, 먹어치워 버리기로 결정!

굉장히 매운 맛일지도 모른다고 은근히 기대를 하면서..

개봉!! ..포장 자체도 크지 않았지만, 내용물은 더 적었습니다.


HABANERO, Hot taste Only.



맛본 소감은.....
당연하게도, 맵습니다. .. -_-;

으음, 만화에서처럼 화장실에 갈 정도까진 아니지만,
매운맛을 전면에 내걸만큼 맵긴하더군요.
우리나라 과자와 비교해봐도 이보다 더 매운 과자는..
제가 아는 한도내에선 없었던 것 같습니다 :)
(어디까지나 '과자' 수준에서의 이야기고.. 음식으로 친다면 좀 이야기가 달라지겠습니다만..)

다만, 이 하바네로는.. '매운 맛'이 이 과자의 전부 인 것 같습니다.
-_-; 매운 맛 빼고는 특별한 다른 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더군요.(밋밋..)
그 때문인지 맨처음 먹었을땐 매운맛도 느끼질 못해서 굉장히 맛없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그럭저럭 먹을만은 했지만.. 딱히 매력적이진 않은 과자였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다시 먹을 일은 없을 것 같군요.
(하바네로양이 함께 한다면 또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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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이벤트  2004/05/01 18:11

막내 달크로즈의 도원결의 후기~!


블로거 번개! 도원결의(桃園結義)에 다녀왔습니다.

도원결의!
찍은 사진들은 다음에 기회가 되면 살짝..


아하하하;;
우선,
예상은 했었지만 역시나 제가 가장 어렸군요. =_=;;
귀여워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드립니다!

학교에서 강의가 좀 일찍 끝나버리는 바람에, 6시도 되기전에 강남에 도착했었는데, 시간이나 때우자란 생각으로 들어갔던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시간을 많이 소비해서 결국 간신히 시간에 맞춰 들어갔었네요.

먼저 도착하셨던 분들은 샹잉파파님, 하노아님, 환타님, 함장님.

오프라인 모임에 나간 것은 여러번이었지만,
이번 모임처럼 처음부터 분위기가 화기애애한 경우는 처음이었습니다.
이 점은 보이지 않게 많은 힘쓰신 샹잉파파님과 하노아님,
그리고 분위기 메이커 함장님의 힘이 크셨던 것 같군요. ^_^;

그리고 화끈작가님과 Nera님부터 시작해서.. 속속들이 모이셨던 블로거 분들!;

제가 많이 돌아다니지 못해서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것같아서 좀 아쉽습니다.;

원래 술이 좀 약해서(괜히 '신호등'이 켜지는 것이 아니랍니다ㅠㅠ)
안주없이 술만 계속 마셨더니 빨리 취해서 약간 힘들었네요;
괜히 옆자리 분들 걱정이나 시키고 말이죠!
(하지만 그 덕분에 Gio Shine님을 비롯한 몇몇 분들과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2차로 간 노래방의 분위기가 절정에 이를 즈음에야, 술이 좀 깻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3차에는 참여하지 않고 빠져나왔으니..
이쯤에서 이야기가 종료되겠네요~!;
(사실 집에 갈때 약간의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ㅠㅠ)

음, 역시 저와는 '나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았었죠.
아르님과의 최연소 대결! 이라던가..
아온님과 Wing님의 동갑(?!)설 등등.

만나서 이야기 나눴던 분들 모두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다만 아이디가 떠오르지 않은 분이 상당히 많다는 것이 문제!;)

못다한 이야기가 있지만,
오늘 저녁의 약속때문에 이만 나가봐야겠기에 이만 줄입니다.

도원결의 오셨던 모든분들,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다음번에도, 다시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



마지막으로 msn 주소를 공개!
dalcrose@hotmail.com


이 글은 하노아님의 도원결의, 후기 트랙백 합시다. ^^)/로 트랙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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