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gments of Memories


음악은 유용한 것이 아닙니다. 음악은 그냥 존재하는 거예요.
by 달크로즈
공연/공연장 이야기  2006/09/03 01:30

ASGP Plays Libertango (feat. Kaori Muraji)


ASGP - Guitar Sam Guk Ji

ASGP + Kaori Muraji. 총알같이 내려가서 결국 사인을 받았다.;

 
♬ Asian Super Guitar Project - Libertango (Astor Piazzolla)
(from Album 'Guitar Sam Guk Ji')

수표였기 때문에 Fragile, Libertango 단 두곡만을 들을 수 있었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잭 리(Jack Lee)는 작년에 '엔젤 오브 상하이' 공연에 이어 우리공연장에서만 두번째 보는 건데, 이젠 왠지 친근한 느낌이 들 정도다. 다음에도 또 오려나?! '엔젤 오브 상하이' 때도 느꼈지만 이번 'ASGP' 프로젝트도 거의 잭 리의 주도하에 이루어진 듯. 이번 공연 프로그램 내에도 '뮤지션이 아니라 비즈니스맨이다'라는 비평도 있었다는 부분이 있는데, 왜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이젠 알 만도 하다. 뭐, 그렇다고 그가 싫다는 것은 아니다. 단지 그의 음악에 대해서는 자세히 아는 바가 없기에 할 말이 별로 없을 뿐.
하지만 그는 지난 번엔 밥 제임스를 만나게 해주었고 이번에는 무라지 카오리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었다. 그것만으로도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공연기획부 ○차장님께도 더불어 감사를...)

와타나베 카즈미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지만 내 눈에는 왠지 멤버중에서도 가장 돋보여 보였다. 다른 앨범이 있는지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클래식 기타 연주자 무라지 카오리가 이런 엄한 재즈 공연에 왜 참가 했을까 궁금했는데, 나중에 프로그램을 읽어보고 나서야 '바로 카즈미 때문에' 이번 공연에 합류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카즈미와 무라지가 함께 연주한 AKIKOYANO를 모니터를 통해서 들을 수밖에 없어 아쉬웠다.

앵콜 때는 무라지 카오리가 다시 등장해 함께 '아리랑'을 연주했다. 클래식 기타 하나, 일렉 기타 하나, 어쿠스틱&재즈 기타 두 대와 퍼커션으로 연주하는 아리랑. (역시 수표였기 때문에) 연주장 내에서 들은건 아주 짧은 부분 뿐이었지만 그래도 마냥 좋았다.

이건 좀 곁다리 이야기지만, 이번 공연은 홍보가 절대적으로 부족한거 같았다. 대강 알려도 알아서 관객이 몰리는 '포플레이' 공연과는 달리 이런 공연은 홍보를 해줘야 티켓이 팔릴텐데.. 결국 1층은 대부분 초대손님으로 메꿔진 것 같았다. 덕분에 관객들 수준이.. -_-

사인회는 멤버들의 화려함에 비해 무척이나 한산했다. 무척.

'아시아 슈퍼 기타 프로젝트 - Guitar 三國志' 공연 SETLIST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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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냥이 2006/09/03 13:21  
저도 무라지 카오리씨 사인 있어요! 사진으로만 보다가 막상 실제로 보니 참 귀엽게 생기신 분 >_<
달크로즈 2006/09/04 01:28 X
네, 예전에 내한공연 다녀오셨다고 하셨었죠?
저도 무라지 카오리는 CD를 무려 두장! 이나 갖고 있으므로.. 나름 팬이라고 해도 될 입장이네요.;
실제로 본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정말 의외로(?) 귀엽게 생긴 분이더군요. :)
이노 2006/09/05 14:39  
으으. 집 컴퓨터가 다시 웜에게 잠식-_- 당해서
음악을 들어볼수가 없고나. 흑.
달크로즈 2006/09/06 19:10 X
카스퍼스키 인터넷 시큐리티 6.0 체험판이라도 사용해보는걸 강력 추천할께~! 난 웜이랑은 인연이 없었던 터여서 말이지;; 흠흠 - -;
기타로 연주하는 피아졸라, 나쁘지 않은거 같아. 뭐 아련한 느낌, 어두운 느낌은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오밀조밀 꽉 차있는 느낌이랄까. 기타 세대만으로 내는 소리인데 말야.
실제 라이브에선 음반보다 훨씬 느낌이 좋았었지.. 기타 네대만으로 공연장이 꽉차는 느낌!!(음반에서는 무라지 카오리가 협연하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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