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gments of Memories


음악은 유용한 것이 아닙니다. 음악은 그냥 존재하는 거예요.
by 달크로즈
잡담/놀이  2005/08/19 01:40

Fantasy Premier League 2005/06


이번 시즌부터 프리미어 리그 공식 사이트가 운영하는 판타지 풋볼 게임판타지 프리미어 리그(Fantasy Premier League)를 시작했습니다.
판타지 풋볼은 예전 03/04 시즌 야후 UK의 판타지 풋볼을 해본 이후로 두번째이군요. 회원 등록하고 팀을 만들고 100 원(?)로 이리저리 맞춰가며 스쿼드를 맞춰두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지난 주말, 드디어 프리미어 리그 05/06 시즌 개막과 함께 첫번째 게임위크가 지나갔습니다.

결과는 화면에 보이는 것과 같이 52포인트. 88,737이란 랭크가 보여주듯 아주 잘했다곤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나쁜 편은 아니라 나름대로 만족한 편이군요.

판타지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처음 예산이 100으로 한정되어있고, 그 금액으로는 원하는 모든 선수를 구입할 수 없기 때문에, 선수들을 잘 가려서 넣어야 고득점을 챙길 수 있습니다. 뭐 사실 고득점만을 노리려면 '좋아하는 선수'보다는 '포인트를 올릴만한 선수'를 주로 넣어야 하지만, 축구라는 경기 자체가 운을 비롯한 여러 변수가 작용하다 보니 아무리 좋은 선수를 골랐다 하더라도 포인트가 생각보다 낮을 수 있고, 그 반대도 심심찮게 벌어지기 합니다. 어찌보면 그것이 바로 판타지 풋볼의 매력이라고도 할 수도 있겠지요. :)

일단 제 팀 'HMS Victory'는 미드필더와 특히 수비쪽에 포인트를 주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는 가장 처음 '좋아하는 선수들을' 마음 놓고 골라서 집어넣은 곳이 미드필더와 수비쪽이기 때문입니다.

수비쪽은 언제나 좋아하는 수비수 1순위인 맨유의 퍼디난드와 지난 챔피언스 리그에서 인상적이었던 리버풀의 캐러거. 그리고 부상에서 회복한 리버풀 수비의 핵심 히피아를 먼저 넣었습니다. 그 다음에 고른 업슨도 나름대로 좋은 선수인 것 같더군요. 결과적으로 6-6-6-5로 무난하면서도 괜찮은 점수를 올려주었습니다.

미드필더쪽은 최근 활약은 덜해보이지만 가장 좋아하는 선수, 맨유의 카리스마 로이킨을 필두로,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리거 박지성과 리버풀의 캡틴 제라드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자리에 첼시의 숀 라이트-필립스를 넣으려고 했는데.. 예산의 한계로 마지막 단계에서 결국 탈락. 땜빵용으로 에머튼을 집어넣었는데 이 녀석이 결국 2점밖에 올리지 못했습니다. -_- 오히려 서브로 뒀던 스피드가 더 높은 5점을 받았기에 현재는 교체된 상태입니다. 박지성은 '점수 올리기에 적합한 선수가 아니다'라는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넣었는데, 선발 출장까지 하는 바람에 잔뜩 기대했으나 결국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교체되며 3점. 똑같이 3점이었던 로이킨은 보너스 포인트 2점을 받아 5점(위 화면상에서는 주장 보너스 x2가 적용되어 10점)이 되었는데, 박지성은 보너스를 받지 못했습니다. .. 분명 활약은 킨보다 나쁘지 않았는데.. 네임벨류때문일까요. 리버풀이 비기는 바람에 제라드의 포인트도 그리 높지 않았지만, 앞으로를 생각해볼때 충분히 긍정적입니다.

골키퍼는 토튼햄의 주전 골키퍼 로빈슨을 택했습니다. 가격면에서는 맨유,아스날,첼시의 골키퍼보다 밀리지만 실력면에서는 별로 뒤쳐질게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다행히 토튼햄은 실점없이 이겼고, 로빈슨 역시 4번의 세이브로 좋은 활약을 해줬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포워드쪽. 미드필더와 수비쪽을 마음대로 고르다보니 포인트가 바닥나더군요. 결국 미드필더에서 라이트-필립스를 빼고 마련한 예산내에서 고르고 골라 선택한 것이 벨라미와 베르캄프, 퍼거슨이었습니다. -_-;;;
벨라미는 웨일즈 국대란 이유로 전부터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고, 또 좋아하는 편이라 비교적 괜찮지만, 베르기옹과 퍼거슨옹은 출장도 보장되지 않고, 나이가 나이다 보니 좀 걱정스럽습니다. 이번 라운드엔 다행히 베르기옹은 선발출장했고, 에버튼의 퍼거슨도 교체로나마 나오긴 했습니다만.. 앞으로가 걱정이네요.

팀을 고르고 나서 보니 맨유 3, 리버풀 3 으로 평소 취향이 고스란히 드러나게 되었네요. 싫어하는 첼시는 한명도 없습니다. 포인트 제조기라는 애늙은이 존 테리조차! 이번 라운드가 끝난 뒤에 약간의 스쿼드 변화가 있긴 했지만 가격차가 심하게 나지 않아 선수를 사고 파는 것이 유리하지 않은 '프리미어' 판타지 풋볼의 특성상, 앞으로 팀 구성의 큰 틀은 계속 유지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따라서, 응원해야할 팀도 명확해졌네요. 리버풀, 맨유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첼시는 적당히 좀 하세요. :)


※ 막간 광고. 판타지 프리미어 리그를 같이 시작한 지인들끼리 리그를 만들었습니다. 리그 이름은 Highwind League, 리그 번호는 95498-30103 입니다. 혹시 함께 하실 분 계신가요~? 참가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현재 참가한 멤버는 5명.. 그중에서 제가 리그 1위입니다. 하하하...;)

Fantasy Fremier League
http://fantasy.premierleag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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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2005/08/19 05:27  
야후 판타지풋볼은 링크도 안걸어주다니ㅠㅠㅠ
다음 라운드에는 시세가 폭팔할거셈..
달크로즈 2005/08/19 12:00 X
- -;;
결국 야후 판타지 풋볼도 링크 걸었어~!
시세보다도, 베르기옹이 해트트릭하면서 첼시를 격침시킬거라우.
달크로즈 2005/08/20 13:15  
벨라미 부상... - -; 결국 시어러로 체인지.
(반 페르시, 비두카, 데이비스 등과 고민했지만..일단 이름값에 기대봄; 뉴캐슬 제발..!)
A. 2005/08/20 15:07  
후후1점따위 오늘 역전될꺼다!!
달크로즈 2005/08/20 20:46 X
난 이적으로 점수 깎였을거 같은데..
아마 연속 1위는 무리일듯; 흑.;
루크 2005/08/20 16:27  
벨라미 진짜 부상이야? 나도 바꿔야겠네 ㅤㅅㅞㅅ-_-;
이런 교체하려고 보니까 세명 교체하는데 12포인트 씩이나 내놓으래내-_-
달크로즈 2005/08/20 20:48 X
리그 포럼에 올린 글과 같이! .. 부상 맞는 듯.
나도 이적 3명 했는데 포인트가 문제네..; 많이 깎이지 않았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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